LG화학, 구미형 일자리에 4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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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구미형 일자리에 400억 투자
  • 이미영 기자
  • 승인 2019.07.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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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경북-구미와 협약식 예정
▲ LG화학 로고/사진=LG그룹 홈페이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영 기자]LG화학과 경북도, 구미시가 오는 25일 구미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첫 번째 상생형 일자리로 꼽힌 ‘광주형 일자리’가 올해 1월 말 타결된 지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릴 투자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태호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정·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3000억∼4000억 원을 투자해 구미국가산업5단지 6만여 m²에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고 일자리 500∼6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장 용지 6만여 m²를 무상 임대하는 한편 투자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혹은 지자체가 공장 내에 폐수 시설이나 변전소 등 추가 시설을 지원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구미형 일자리는 광주형과는 달리 LG화학이 자체 공장을 세우면 지자체와 정부가 지원책을 주는 투자 촉진 방식이다.

LG화학은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하고 연간 6만여 t의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자동차 브랜드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 수주액은 110조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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