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소비자는 기능적 이유로 스마트폰 굧[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도균 기자]중국 아이폰 사용자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인해 화웨이로 돌아서고 있다.
중국 중국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2019년 6월 사이 애플의 중국 모바일 기기 시장 점유율이 25.5%에서 23.15%로 줄어든 가운데 스마트폰을 교체한 기존 아이폰 사용자 중 애플 기기를 선택한 사용자 비중이 54.0%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6%의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택했는데, 이 중에서는 화웨이 제품이 가장 많았다.
아이폰6S, 아이폰8, 아이폰8S, 아이폰X 등 모델별로 사용자들이 교체한 안드로이드 기기 1~3위는 각각 모두 화웨이 제품이었다.
미중 무역전쟁 외에 기능적인 이유로 기기를 바꿨다고 말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한 중국 소비자는 중국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애플을 뛰어넘었으며 이 점이 중국산 스마트폰 구매 요인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업 칸타에 따르면 화웨이의 중국 시장 2분기 점유율은 46.1%에 이르고 있다.
화웨이뿐 아니라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 등 브랜드도 앞다퉈 카메라와 고속 충전 성능 등 다양한 기능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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