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승선 러시아 어선, 北에 억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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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승선 러시아 어선, 北에 억류중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07.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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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차례 송환 요청에도 '묵묵부답'
▲ 북한에 억류된 우리 선원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통일부/사진=통일부 홈페이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우리 국민 2명이 승선한 러시아 어선이 7일째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우리 국민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해졌지만, 북한측은 우리 정부의 송환요처에 7일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24일 통일부는 우리 국민 2명이 선원으로 탑승하고 있는 러시아 국적의 300t급 어선인 '샹 하이린(Xiang Hai Lin) 8호'가 16일 오후 7시쯤 속초항을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으로 향하던 도중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했다고 밝혔다.

이 배는 17일 동해상 북측 수역으로 흘러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단속됐다는 게 통일부 관계자의 이야기다.

해당 어선에는 우리 국적의 선원 2명 외에 러시아 국적 선원 15명 등 총 17명이 타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 18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전달하는 등 총 9차례에 걸쳐 송환 요청을 했으나 북한측은 여전히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