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2만7349.19에 장 마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 시각) 미·중 대면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7.29포인트(0.65%) 오른 2만7349.1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44포인트(0.68%) 오른 3005.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27포인트(0.58%) 오른 8251.40에 문을 닫았다.
오는 29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 무역협상 대표단은 중국을 방문, 중국측과 대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국(G20) 정상회의 때 양측이 무역협상 재개를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진 무역회담의 재개를 위해 미국 협상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언급했다.
다만 양측이 금명간 협상 타결을 맞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지난 5월 미·중 협상 당시에도 중국측의 합의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법 개정을 명시하자고 미국이 주장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바 있기 때문이다.
종목별 세세를 보면 코카콜라와 항공기부품 제조업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실적 순항에 힘입어 각각 6%,1.5%씩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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