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통화정책회의서 드라기 총재 언급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지난 25일(현지시간)유럽 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다.
ECB는 정책 성명서에서 기준 금리를 현행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발표 후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ECB는 기준 금리인 레피(REFI)는 현행 제로 수준, 예금 금리 또한 -0.4%로 동결했다.
지난 회의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이번에는 현수준 혹은 더 낮은 금리(PRESENT OR LOWER LEVELS)를 유지하겠다고 완화적인 스탠스로 변화를 주었다.
드라기 총재는 "충분한 통화 정책 완화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도 "유로존의 침체 위험성은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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