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상공회비 미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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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상공회비 미납
  • 최인호 기자
  • 승인 2019.07.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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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회의원 초청 지역현안 간담회서 언급

▲ 한국남부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공기업 안내표/사진=Wikimedia commmons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인호 기자]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가 수 년째 상공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삼척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이철규 국회의원을 초청, 지역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상공회의소측은 “삼척 화력발전본부는 가동된 지 3년이 지났으나 지역 상공업 발전 등을 위해 납부해야 하는 상공회비를 본사가 있는 상의(부산)에만 납부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상공회의소법에 따르면 전년도 6개월간의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인 개인·법인업체는 상공회의소에 당연회원으로 가입된다.

삼척 화력발전본부 역시 당연회원에 해당하지만 연간 1억5000만~2억원 가량의 회비를 여전히 내지 않고 있는 것.

삼척발전본부는 총사업비 3조8000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부터 원덕읍 호산리 일원 260만㎡ 부지에 2000MW급 설비용량을 갖추고 지난 2016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삼척상공회의소 정희수 회장은 “의무가입 대상인 삼척발전본부가 회비를 미납하는 것은 지역과의 상생 의지가를 의심하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이에 “발전본부가 지역과의 상생을 외면하는 것은 문제가 분명하다"라며 “국회 차원에서 해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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