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닥터앤서' 임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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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닥터앤서' 임상 적용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7.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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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분당 서울대병원서 선포식 개최
▲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의료 시대가 눈앞에 와 있다./사진=픽사베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가 임상에 공식 투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닥터 앤서의 임상 적용 선포식을 진행했다.

과기부와 총괄주관병원인 서울아산병원 등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정밀의료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닥터앤서’는 2018년부터 3년간 총 357억원(정부 280억원, 민간 77억원)을 들여 진단정보와 의료영상, 생활패턴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개인의 체질과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형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을 지원해주는 것이 닥터앤서의 역할이다.

현재 개발 중인 닥터 앤서 소프트웨어로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외에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뇌전증, 치매,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 등 8대 질환 대상 21개가 있다.

닥터 앤서 개발에는 과기부외에 수도권과 권역별 거점 병원 등 총 26개 의료기관과 뷰노,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라인웍스, 3Billion 등 22개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기업이 개발에 참여했다.

 임상 적용은 소아희귀유전질환, 심뇌혈관, 치매 등 3대 질환 관련 8개 소프트웨어(SW)로 전국 11개 병원에서 시작된다.

내년도에는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 등 나머지 5대 질환 관련 13개 SW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사업추진단장은 “동일질환이라도 개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유전체정보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한국형 정밀의료의 해법을 찾고 개인 맞춤형 의료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닥터 앤서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경쟁력 확보에 대해 강조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닥터 앤서는 보건의료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국민건강 증진을 대표하는 성공사례로 기대되며, 의료SW의 신시장 창출 및 의료비 절감의 해법도 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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