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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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귀국
  • 김도균 기자
  • 승인 2019.07.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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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日 수출규제에 부정적"
▲ 산업통상자원부/사진=홈페이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도균 기자]일본 수출 규제 조치 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오전 귀국했다.

유 본부장은 귀국과 동시에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일본 수출규제로 미국 산업계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방미 과정에서 미국 경제통상 관계 인사들에게 일본의 수출규제가 글로벌 공급망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확산시켰다"고 덧붙였다.

산자부 관계자는 "미국 로스 상무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국 정부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나름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전미제조업협회(NAM) 등 미국 IT업계 6개 단체는 한일 정부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유 본부장은 다음 달 2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 국제사회를 상대로 일본 측 조치의 부당성에 대한 여론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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