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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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비 피해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7.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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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잠기고 비닐하우스 등 침수
▲ 장마로 인해 불어난 개천/사진=flickr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주말 내내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28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좁은 지역에 쏟아져 시민들이 불편을 겼었다.

목요일인 25일부터 운영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서울 용산, 경기 가평·안산, 전북 정읍 등에서는 주택 21가구가 일시적으로 침수됐다가 배수작업을 마쳤으며, 전북과 충북, 충남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되기도 했다.

전북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39개 동이 물에 잠겼고 경기 지역에서는 가로수와 신호등 12개가 파손됐다.

청계천은 물이 크게 불어나면서 주말 내내 출입이 통제됐고 북한산 국립공원 97개 탐방로도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다만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사상자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주말에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위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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