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자담배 및 물담배에 DTS 적용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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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전자담배 및 물담배에 DTS 적용 방침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7.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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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들 관련사항 사전 숙지 요구
▲ UAE에 수출되는 전자담배와 물담배에도 DTS가 적용된다/사진=UAE 과세당국 공식 트위터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유나이티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전자담배와 물담배에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이정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은 "UAE 과세당국이 이른바 전자납세인지제도(DTS)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기존에 궐련형 담배에만 적용되던 DTS를 전자담배와 물담배까지 적용하게 되면 제조 시점부터 최종 유통단계까지 추적이 가능해 탈세나 불법 유통 등이 줄어들 전망이다.

UAE 과세당국은 앞서 2017년 10월 1일부터 담배 소비를 줄이기 위해 궐련 등에 100%의 소비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DTS는 올해 초부터 적용됐다.

두바이 현지의 담배 수입업체 및 제조업체는 앞으로 UAE 과세당국 웹사이트 상의 신청양식을 기입한 후 이메일을 통해 DTS를 신청해야 하는데 발행 수수료는 개당 AED 0.084(한화 약 25원)이다.

한편 UAE 정부는 지난 4월 14일 전자담배의 제조 및 유통을 합법화했으며, DTS 적용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샤샤', 또는 '후카'라고도 부르는 물담배는 중동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담배 대신 흡연해 온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대학가 등지에서 판매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전자담배와 물담배 수입 및 제조업체들은 궐련 담배와 똑같이 DTS를 부착해야 하며, 2020년 3월부터는 DTS 없는 제품은 판매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 및 물담배 관련 제품을 UAE로 수출하는 기업의 경우 해당 제도 본격 시행 전에 관련 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이정모 무역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