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하반기 베트남 경제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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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하반기 베트남 경제 전망은?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7.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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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제금융기관들, 올해 6% 중반대 성장 전망
▲ 베트남 호치민 시내 전경/사진=픽사베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지난 29일 KOTRA에서는 주요 글로벌 경제기관들이 분석한 올해 하반기 베트남 경제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IMF는 올해 베트남 경제가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경제 성장 위험요인으로는 대외여권 악화를 들고 있다.

세계은행의 경우 연초 대비 베트남의 경제성장 모멘텀이 둔화됐으나, 긍정적 요인들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계은행은 관광산업과 같은 서비스 산업이 내수와 민간소비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베트남 경제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 등급은 BB등급을 유지했다.

피치는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정부 부채 감소, 경상수지흑자 등의 지표들을 반영했으며, 이들 요인은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 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KOTRA 호치민무역관은 베트남 및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동향 정보 전달을 위해 ‘2019 한국-베트남 통상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KOTRA 호치민무역관, 김앤장 법률사무소, 베트남 남부투자진흥센터, 신한관세법인 관계자가 강연자로 참가했으며, 국제통상 주요 현안 및 베트남의 영향,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주현 KOTRA 베트남 호치민 무역관은 올해 베트남 경제 불안요소로 "무역 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등의 대외 리스크 요인과 국영기업 민영화 부진, 은행 건전성 약화 등의 대내 요인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관련해서는 베트남 정부가 선별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혀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이 무역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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