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자동차 판매량 12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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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자동차 판매량 128.8% 증가
  • 이미영 기자
  • 승인 2019.08.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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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
▲ 중국 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사진=켄보 600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영 기자]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1일 올해 상반기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12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산 자동차는 466대가 팔렸지만 올해 같은 기간엔 1066대로 대폭 늘었다.

중국산 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스웨덴 완성차 업체 볼보의 분업화 전략의 결과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볼보 승용차 부문은 2010년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車)에 인수됐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플래그십(최상급) 세단 S90은 전량 중국 다청(大慶)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지난해부터 중국산 S90이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북유럽 고급차’의 이미지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게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2018년 상반기 4189대를 팔았던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 5229대를 판매해 한국시장 진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중국 전기차 업체인 쯔더우(知豆)의 초소형 전기차 D2가 63대 팔렸으며 중국산 전기버스가 34대, 둥펑자동차(東風汽車)의 화물차·트레일러가 282대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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