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성장하는 홍콩의 아이웨어 시장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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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하는 홍콩의 아이웨어 시장 트랜드
  • 최인호 기자
  • 승인 2019.08.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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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좋고 가벼운 소재, 빈티지한 느낌이 유행
▲ 홍콩의 아이웨어 시장 성장 추이/사진=유로모니터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인호 기자] 최근 유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안경, 선글라스 등 홍콩 아이웨어 시장은 2016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38억 60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48억 8270만 홍콩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아이웨어 제품의 주요 소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웨어는 기존의 시력교정용 안경 또는 선글라스 등의 용도로만 쓰이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대두됐으며, 한국인 연예인들이 착용한 아이웨어 제품은 홍콩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체 아이웨어 시장규모 중 안경의 시장규모가 37.4%, 콘텍트렌즈 및 렌즈 세척액이 35.1%, 선글라스가 27.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연 평균 성장률은 각각 4.4%. 6.4%, 5.1%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의 아이웨어 제품 판매는 오프라인 채널인 안경원(점유율 90.7%)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시력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노년층에서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정식으로 시행된 'Elderly Healthcare Voucher Scheme'으로 인하여 안경원을 방문하는 노년층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lderly Healthcare Voucher Scheme은 홍콩 정부에서 70세 이상 노인에게 2000 홍콩달러(미화 256달러)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해 건강검진이나 안경을 구매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말한다. 

반면 젊은층 사이에서는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아이웨어의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 경로의 점유율은 2013년 4.2%에서 2018년 8.5%로 증가했는데, 이는 신생 브랜드나 해외 브랜드의 아이웨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유행에 민감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찾는 젊은 층에게 각광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 트렌드를 보면 스포츠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내구성 좋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안경이 인기를 얻고 있다. 

렌즈가 크고 크리스털, 메탈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빈티지 느낌을 더한 안경도 유행 중이다.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눈매를 또렷해 보이는 등의 효과를 주는 서클렌즈와 컬러렌즈가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박희연 홍콩무역관은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홍콩에서 유행하는 아이웨어 제품 트렌드와 연령층별로 선호하는 유통경로를 고려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