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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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 결과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8.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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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 포함 지역 및 국제정세 의견 교환
▲ ARF 회담 모습/사진=외교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강경화 장관은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26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를 포함,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세안 10개국 외에도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고노 일본 외무대신,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차관,  페인 호주 외교장관,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모게리니 EU 외교안보고위대표, 김제봉 주태국 북한대사 등이 이번 회의에 동참했다. 

다수의 참석 장관들은 한반도 정세를 가장 중요한 의제로 언급했ㅇ며, 남중국해 문제, 라카인 이슈, 테러·폭력적 극단주의, 사이버 안보, 보호무역주의 갈등에따른 안보 위협 등 역내 주요 안보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수출규제 조치가 ARF의 대화와 협의의 전통에 역행하고 협력의 정신을 훼손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련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강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및 발사체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우려를 표명하고, 지난 1년 여간 한반도 문제 관련 조성된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설명했다.

회의 참석 대다수의 ARF 회원국 장관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에 대한 협력 및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해당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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