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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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 필요한 시점
  • 김도균 기자
  • 승인 2019.08.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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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도균 기자] 편리성과 셀프 스탠딩 디자인 등 프리미엄 전자제품이 활성화 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전기다리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이 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017년 중국 전기다리미 판매량은 전년대비 4.5% 상승한 1775만 대,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45억 위안을 기록했다.

▲ 자료=중국베이징 무역관

판매량은 2015~2017년 3년간 연속 상승했으나 증가폭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그 전년도의 마이너스에서 전년대비 11.1% 반등한 원인은 프리미엄 상품이 주요 상품으로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의 특징으로  온·오프라인시장 모두 고가 상품일수록 판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8년 중국 전기다리미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57.8% 증가한 845만 달러 기록, 2013년에 1047만 달러로 정점을 찍고 2년 연속 하락한 후 2016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중국 전기다리미 수입 1, 2위 대상국이 전체의 85% 수입시장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수입대상국은 포르투갈로 40%대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위인 인도네시아는 2017년부터 40% 수준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2년간 유지한데 비해 한국은 10위 수입 대상국, 수입 시장 점유율은 0.1%로 미미한 수준이다.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국내 기업이 중국 핸디형 다리미를 공략할 경우 특히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한다"면서 "주요 타킷층인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겐 무엇보다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격까지 갖춘다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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