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경제연합'철강 세이프가드 최종조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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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경제연합'철강 세이프가드 최종조치 확정
  • 김도균 기자
  • 승인 2019.08.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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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도균 기자] 러시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이 8.8(목, 현지시간) 철강 세이프가드 최종조치를 발표한 바, 금년 12월부터 1년간 열연제품에 대해 쿼터가 부과되고 냉연 및 도금제품은 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이 주요 내용임.

EAEU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5개국으로 구성된 경제연합이다.금번 최종조치내용은 지난 6월 EAEU가 발표한 잠정안과 전반적으로 동일하나, 열연제품의 무관세 쿼터 물량이 33.23% 증가(996,596톤 → 1,327,758톤)하고 쿼터 초과분에 대한 관세도 하향 조정(25% → 20%) 되어 조치가 완화됐다.

EAEU 철강 세이프가드 최종조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쿼터 내 수입물량에 대해서는 무관세,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20%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대상 품목은 열연제품으로  오는 12.1~’20.11.30까지다.

국내 1년간 쿼터가 설정된 열연제품은 1,327,758톤까지 무관세 수출이 허용되고 조치가 1년으로 단기간임을 감안, 수출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정부는 그간 민관합동으로 세이프가드 조사 철회를 촉구하면서, 조치가 불가피할 경우 우리 주력품목 제외를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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