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트럼프 정부 '화웨이 제재 중단'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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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트럼프 정부 '화웨이 제재 중단' 강력 촉구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8.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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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화웨이 제품 구매 금지조치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중국 외교부는 기자 문답을 통해 화웨이 제재는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가 이미지와 이익에 크게 해가 됐다는 내용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중국 정부가 미국의 화웨이 제품 구매 금지조치에 대해 중단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퀄컴, 인텔, 마이크론 등 미국 기업이 미국 정부에 허가 문제에 대한 결정을 제때 내려달라고 요청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7월 30일 50건이 넘는 화웨이 관련 판매 허가 신청을 받았다고 발표했는데 앞으로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화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무리한 탄압과 제재를 중단하고 공평, 공정,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중국 기업을 대우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은 인천상륙작전을 언급하며 "미국과 싸워 이기려고 한다"면서 미국에 대한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런정페이는  "과거에는 돈을 벌기 위해 했지만, 지금은 미국과 싸워 이기려 한다"면서 "천하의 인재를 받아들여 함께 전투를 벌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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