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반도체 핵심소재 두 번째 수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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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반도체 핵심소재 두 번째 수출 허가
  • 김도균 기자
  • 승인 2019.08.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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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 대상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반도체 소재 3가지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의 수출 신청 1건을 추가로 허가 했다.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삼성전자로부터 최근 주문받은 자국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의 수출 허가 신청을 다시 받아들였다. 수출규제 조치 발표 이후 지난 8일 3개월치를 허가하고 이번이 두 번째로, 일본은 지난 7일 삼성전자의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처음 허가한 바 있다. 이번에 허가된 포토레지스트의 물량은 약 6개월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전자 EUV라인/사진출처:삼성전자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생산라인 극자외선 공정에 사용되는데 에칭가스 등과는 달리 군사 전용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수출 규제 명분도 없었다.

일본은 이달 들어 두 차례 반도체 소재 수출을 허가했드며, 이에 일본이 수출 규제 공세 조치에 대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오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제스처를 취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에칭가스의 경우 수출 허가가 단 1건도 나오지 않고 있어서 혹은 이번 수출규제가 '경제보복'이 아니라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명분쌓기용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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