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킨, 꼬꼬면 이후 10년만 '이경규 치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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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킨, 꼬꼬면 이후 10년만 '이경규 치킨' 선보여
  • 이명옥 기자
  • 승인 2019.08.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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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직접 개발과 네이밍 참여...알싸한 매운맛과 달콤함의 조화 특징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명옥 기자] 치킨 브랜드 돈치킨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이경규 치킨'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이경규가 직접 개발하고 네이밍에 참여한 '이경규 치킨'은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 맛인 마라를 기본으로 달콤한 맛을 더한 허니마라치킨이다.

▲ 사진='이경규 치킨'돈치킨 허니마라치킨 (사진제공=돈치킨)

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저릴 마(痲)와 매울 랄(辣)을 쓰는 만큼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돈치킨의 허니마라치킨은 화자오와 산초를 사용해 얼얼한 매운 맛을 살리면서 100% 국내산 벌꿀로 혀를 달래주는 달콤한 맛을 더했다.

지난 2011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닭을 활용한 라면 요리를 선보이며 하얀 라면 꼬꼬면의 열풍을 일으킨 이경규가 10년만에 이경규 치킨을 선보이며 치킨 대부로 변신했다.

돈치킨의 주주이기도 한 이경규는 본인의 요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신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본인이 세계 각국을 여행한 경험과 도시어부 등 방송을 촬영하며 100여가지의 요리 경험을 원천으로 이경규 치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허니마라치킨이라는 제품명 역시 직접 작명했다. 약 6개월에 걸친 개발 기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마라맛이 출시될 수 있도록 했다.

▲ 돈치킨 박의태 대표 (왼쪽) 개그맨 이경규

돈치킨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국내 250개, 해외 51개인 가맹점 및 매장을 2025년까지 국내 500개, 해외 5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해외 진출의 경우 돈치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직 진출하지 않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돈치킨은 "돈치킨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가맹점주와 함께 하는 상생을, 해외에서는 돌솥비빔밥, 잡채,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을 접목한 K-푸드의 확산을 목표로 노력해왔다"며 "아시아의 풍미를 담은 허니마라치킨과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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