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신약 복합제 '듀카브' 보령제약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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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신약 복합제 '듀카브' 보령제약서 출시
  • 김형대 주필
  • 승인 2019.08.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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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시리즈 중남미 수출 확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주필]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 중 하나인 듀카브를 멕시코에서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파파로테 무세오 델 니노 박물관에서 '아라코듀오 발매식 및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 사진=보령제약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

이날 행사에는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 멕시코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의 카를로스 아레나스 회장 등을 비롯하여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라코듀오는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카나브 성분명)과 CCB(Calcium Channel Blocker/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아라코듀오(듀카브)는 한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단일제 대비 약 2.7배의 수축기혈압 강하효과뿐 아니라, 혈압조절율도 약 50% 정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멕시코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시장 규모는 8,378만달러 (2018년 IMS data 기준) 규모로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라코듀오가 멕시코 시자엥서 본격 처방되는 것은 2016년 9월 스텐달과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지 약 3년 만이다.

아레나스 회장은 "아라코듀오는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항고혈압복합제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의약품"이라며 "임상을 ㄹ통해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은 "아라코듀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최근 강조되는 적극적인 혈압관리에 필요한 치료제로써 처방의들의 치료옵션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파트너인 스텐달과의 마케팅 시너지를 높여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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