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노선 줄이고 동남아·중국 노선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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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노선 줄이고 동남아·중국 노선 늘린다
  • 손다솜 기자
  • 승인 2019.08.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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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사카, 제주~나리타·오사카노선 운휴·감편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손다솜 기자]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대한항공 일본 노선 신규 예약률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일부 일본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동시에 동남아,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일본 일부 노선에 대한 운휴 또는 감편 조치를 취한다.

대한항공은 9월 16일부로 부산~오사카노선(주 14회) 운휴에 들어간다. 11월 1일부터는 제주~나리타노선(주 3회), 제주~오사카노선(주 4회)도 운휴한다.

일부 기간만 운항하지 않는 노선도 있다. 인천~고마츠노선(주 3회), 인천~가고시마노선(주 3회)의 경우 9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인천~아사히카와노선(주 5회) 노선은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감편 노선도 있다. 주 28회 운항하던 인천~오사카노선과 인천~후쿠오카노선은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각각 주 21회로 감편한다. 9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7회 운항하던 인천~오키나와노선은 주 4회로, 주 14회 운항하던 부산~나리타 및 부산~후쿠오카노선은 주 7회로 각각 감편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일관계 경색으로 인한 일본 노선 수요 감소를 감안해 일부 노선의 공급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노선 조정이 정부 인가 조건인 만큼 정부 인가를 받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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