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공회의소, 독일 '직업교육' 국내 물류 분야로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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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상공회의소, 독일 '직업교육' 국내 물류 분야로 확대 협력
  • 최남석 논설위원
  • 승인 2019.08.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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쉥커코리아와 ‘물류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남석 논설위원] 한독상공회의소는 독일 국제물류 기업인 쉥커의 한국지사 쉥커코리아와 독일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국내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독상공회의소에서는 대학 졸업생을 위한 물류 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국내 최초 도입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쉥커코리아가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정비분야와 플로리스트 분야에 이어 한독상공회의소 쉥커코리아가 협업하여 개발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물류 전문가 양성과정’에는 독일 물류산업에서 사용하는 현장 교육과정들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진화하는 물류기술에 맞춘 국내 개발 신규과정들이 추가됐다.

▲ 사진=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오른쪽)와 쉥커코리아의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대표이사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채용과정을 통해 선발된 신입직원들은 100시간의 독일식 강사 양성과정 이수 및 엄격한 평가에 합격한 트레이너들을 통해 해당 직업에 필요한 지식 및 숙련도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직원에게는 직무관련 기술 외에도 직업수행에 필요한 통합적 역량 강화교육, DB Schenker의 해외지사 단기연수 및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분야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총 12개월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이수 시 한독상공회의소 발행 증명서가 발급된다.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요즘 시대의 유능한 인재들은 지속적인 개인성장을 보장해주는 기업들을 찾고 있다. 쉥커코리아가 이러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손을 잡은 점에 대해 매우 기쁘다. 한독상공회의소는 본 과정을 미래 쉥커코리아의 노동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정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쉥커코리아의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대표이사는 “쉥커코리아가 시장의 선두주자로 인재양성에 대한 혁신적인 투자 및 한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는 고객사에게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지속적으로 기업들 및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국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력 급감시대를 대비하여 고급 기술력과 높은 직무 몰입도를 갖춘 인재양성과정을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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