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국내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超)저금리 시대가 올 것이란 예상이 확대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92.5로
한 달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생각을 반영한 지표로 100보다 크면 경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평균(2013∼2018년)보다 낙관적이라는 것을 나타내며,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란 것을 의미한다.
한은 입장에서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일본 수출규제 조치, 미중 무역분쟁 심화, 수출 부진, 주가 하락과 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며 전월대비 3.4p 하락했다는 입장이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한 85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3년 5월(84) 이래로 6년 3개월만에 최저치다. 이미 상당 부분 내려와 있는 금리 수준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미 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와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 확산 및 국내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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