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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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 기록 달성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08.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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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장 도전적인 레이스 트랙에서의 기록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슈투트가르트/뉘르부르크링. 포르쉐 AG가 자사 최초의 4도어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처음으로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은 그린 헬(Green Hell)로 잘 알려진 20.6킬로미터에 달하는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타이칸 프로토타입으로 7분 42초의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

라스 케른은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서킷에서의 주행을 통해 타이칸이 레이스 트랙에서도 적합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다”라며, “케셀헨(Kesselchen)과 같은 고속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완벽한 핸들링과 가장 어려운 구간 중 하나인 아데나우 포스트(Adenauer Forst)에서의 탁월한 가속까지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 사진=슈발벤슈반츠(Schwalbenschwanz) 구간에서의 타이칸 프로토타입.

타이칸 생산 라인 부사장 슈테판 베크바흐(Stefan Weckbach)는 “이로써 타이칸은 세 번의 내구 테스트(Triple Endurance Run)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며, “타이칸 프로토타입은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 26회 연속 가속하는 테스트에서 극대화된 재생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24시간 동안 총 3,425 킬로미터를 주행하는 내구 테스트 완료에 이어, 이번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도 달성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타이칸의 파워트레인에는 1초 이내에 반응하는 섀시 시스템과 탁월한 에어로다이내믹을 포함해, 고속에서도 강력한 성능과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시뮬레이터 초기 개발 단계부터 가상 레이스 트랙에서 타이칸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주행을 시작했다. 테스트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랩 타임 기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열 관리를 통한 전기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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