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벤처 썸머포럼 ‘규제 변화 방향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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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벤처 썸머포럼 ‘규제 변화 방향 집중 논의’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8.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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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벤처기업협회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19회 벤처 썸머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벤처업계 최우선 과제로 규제 혁신을 꼽고, 규제 변화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200여명 벤처기업인들은 연말까지 신규 벤처펀드가 4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 벤처업계의 혁신과 비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벤처·창업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이며, 신규 벤처 투자와 신설법인 수가 함께 늘면서 벤처생태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올해 들어 신규벤처투자 등 활성화 지표 전반에서 자금 규모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 1~7월까지 신규벤처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증가한 2조3798억원으로 집계됐다. 벤처펀드 결성액 역시 2조5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벤처생태계가 추가로 성장하려면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번 행사에는 벤처와 스타트업계 최고경영자(CEO) 등 23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첫 날에는 서영우 풀러스 대표가 '공유경제, 벤처의 혁신성장을 풀러스하다'를 주제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강연을 진행했다. 

서영우 대표는 “국내 벤처기업이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 실험을 시도하고 있지만 규제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토종 벤처기업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규제와 혁신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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