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다육식물 4종,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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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다육식물 4종, 수출길 올라
  • 김형대 주필
  • 승인 2019.08.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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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주필]국내 자체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이 수출길에 오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 4개 품종을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네덜란드 화훼 전문 업체인 더먼오렌지, 국내 선인장 수출 전문 업체인 고덕원예무역과 선인장 다육식물 품종의 해외 품종 출원, 증식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 에케베리아속 신품종 ‘아이시그린’ 등 4개 품종 10만 주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44만 주로 판매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다육식물은 사막 등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줄기, 잎, 뿌리에 많은 양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 선인장이 대표적.

농업기술원은 에케베리아와 함께 게발선인장, 꽃기린, 세덤, 크라술라 등 선인장과 다육식물 5개 작목에 대해 시장성 평가를 거쳐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  

게발선인장은 겨울철에 개화하는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 세계시장 유통량이 많으며, 꽃기린은 연중 꽃이 핀 상태를 유지해 시장성이 좋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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