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서유럽 시장 일본 도요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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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서유럽 시장 일본 도요타 앞서
  • 이명옥 기자
  • 승인 2019.09.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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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55만2천여대 판매, 도요타, 혼다보다 7만대 많아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명옥 기자] 현대·기아차가 국내 시장 외에 서유럽에서 일본 도요타그룹보다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와 렉서스와 혼다를 합한 판매량까지 추월한 이래 7년 6개월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는 28만4천396대, 기아차는 26만8천305대 등 총 55만2천701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도요타그룹과 혼다를 합한 판매량(48만1천471대)보다 약 7만대가 많다.

도요타는 38만7천360대로 현대나 기아보다 많지만 렉서스(2만7천510대), 혼다(6만6천601대)를 합해서 비교하면 현대차그룹보다 적다.

2011년에는 현대·기아차가 68만9천574대, 도요타그룹·혼다가 70만5천195대였지만 다음해에  순서가 바뀌었다. 현대차그룹이 77만2천196대로 늘어난 반면 도요타 등은 68만4천431대로 축소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유럽 맞춤형 전략이 통했지만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은 유럽 시장 흐름과 잘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유럽 시장이 디젤차 중심이었는데 일본차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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