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인도현지서 바이어 대상 ‘K뷰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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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인도현지서 바이어 대상 ‘K뷰티’ 선보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9.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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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최적화된 제품으로 업계 큰 관심
▲ 사진= 코스맥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회사인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현지에 최적화된 ‘K뷰티’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찌비즈 나인 비즈니스 파크에서 ‘제1회 코스맥스 화장품 제형 콘퍼런스(COSMAX Formulation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성장 속도에 비해 신제품 개발능력이 미비한 신흥 화장품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특성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과 처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니레버그룹과 맨담그룹 등 글로벌 고객사와 키미아파르마(Kimia Farma), 단단(Dan Dan), 로즈올데이(Rose All Day) 등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성장 중인 50여 로컬 고객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초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기후, 식문화 등 면밀한 분석으로 번들거리는 입술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발림성과 지속력에 탁월한 립크림을 개발해 현재까지 누적 1000만 개 이상 판매했다. 또한 덥고 습한 날씨에도 오래 유지되는 쿠션파운데이션을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달 시행예정인 신할랄법을 앞두고  고객사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부자재 개발과 소싱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내달 17일부터 화장품과 의약품, 식음료 등에 할랄인증 여부 표기를 의무화하는 신(新)할랄 인증법 시행에 발맞춘 제품들도 함께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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