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꽝응아이성, 투자지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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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꽝응아이성, 투자지역 주목
  • 폴킴 기자
  • 승인 2019.09.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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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비해 40% 수준 토지비용, 저렴한 노동인구 보유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폴킴 기자] 베트남의 꽝응아이성이 투자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3일 최준환 베트남 다낭무역관에 따르면 꽝응아이성은 저렴한 토지비용과 인건비, 중화학공업클러스터 형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꽝응아이성 정부에서도 하이테크 및 중화학공업 분야를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사진= Quang Ngai 뉴스페이퍼

꽝응아이성은 KOTRA의 지원과 두산중공업 등과 같은 한국 투자자들이 더 많은 한국 투자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꽝웅아이성 관계자는 각 투자자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투자자와 꽝응아이성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를 재정립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산업, 항구, 물류업, 하이테크산업, 석유정제업, 농수산 제품 가공업, 배후 산업 등 분야의 투자 유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와 관련 꽝응아이성은 지난 2019년 7월 2일에 꽝응아이성 오션블루 컨벤션센터에서 투자 진흥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총 15개의 프로젝트(약 6억3000만 달러)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이외에도 하이테크 농업 및 의료 관광 분야에 약 1억57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추진이 승인됐다. 

쩐 응옥 깡(Tran Ngoc Cang) 꽝응아이성 인민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0여 년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투자유치 및 기업 지원 정책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꽝응아이성은 현재까지 총 581개의 프로젝트에 FDI 18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200만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 2018년 기준 꽝응아이성의 지역총생산(GRDP)은 총 25억 달러로 지난 30년간 연평균성장률 10.49%를 달성했으며 일인당 지역총생산은 2321달러로 베트남 평균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꽝응아이성은 북부와 남부 지역 공단에 비해 약 40% 수준의 저렴한 토지비용과 직업교육 이수 비율이 높은 저렴한 노동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융 꿕 경제구역에 투자 시 기업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 등 비용상 이점이 있다. 

융 꿕(Dung Quat) 경제구역으로 통합 관리되고 있는 4개의 공단과 18개의 산업 클러스터에는 다수의 중화학기업이 진출해 있어 관련 산업의 진출 시 집적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호아팟(철강), 페트로베트남(석유화학), 두산(중공업) 등의 대기업이 다수 진출해있으며,  꽝응아이성 정부도 중화학공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중공업 특화 공업지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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