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등급 신용긍듭제, 점수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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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등급 신용긍듭제, 점수제로 전환된다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9.09.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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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제 전환따라 등급간 문턱효과 사라져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 기자] 내년부터 개인 신용등급제가 신용 점수제로 전환된다. 따라서 등급제를 점수제로 빠뀌게 되면  등급 간 '문턱 효과'가 사라질 전망이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0년 신용점수제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개인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출범하고 운영방안 논의에 나섰다.

점수제로 개편하면 신용평가가 좀 더 정교해져 신용등급 간 문턱이 사라질 전망이다. 여신 심사나 금리 결정 등 과정에서 개인신용 정도에 따라 좀 더 정교하게 차별화된 대우를 받게 된다. 점수제에선 7등급 상위자들이 제도권 금융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은 신용등급이 일정 이하인 경우, 대출 거절 혹은 기한연장시 소득정보 추가확인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신용점수에 따른 유연한 여신승인 및 기한연장 기준 적용이 가능해 진다.  또한 신용등급이 일정 이상인 경우에만 금리 할인이 적용됐다면 앞으로는 신용점수에 따라 금리할인 수준을 세분화시켜 적용받게 된다.

현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은 올해 초부터 신용점수제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 보험과 금융투자, 여신전문금융업권 등은 내년부터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신용점수제로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점수제 전환과 관련한 법령·제도를 정비하고, 금융소비자 불편을 완화하며 신용점수 활용기준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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