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자체개발 의약품 수출성공 ‘글로벌 위상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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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자체개발 의약품 수출성공 ‘글로벌 위상강화’
  • 김형대 대기자
  • 승인 2019.09.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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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대기자] 신풍제약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약품이 수출하는 데 성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신풍제약은 콜롬비아 파마랩 SA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앞으로 5년간 총 136만달러 규모의 메디커튼을 수출하기로 한 것.

신풍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메디커튼은 수술 후 유착을 방지하는 주사제다. 생체 적합성과 상처 치유력이 우수한 히알루론산,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 등을 복합해 개발했다.

임상시험을 통해 고점탄성 히알루론산이 물리적 막을 형성하고 유착 발생의 원인인 혈전과 염증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자체 개발 신약인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도 새롭게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피라맥스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 인정 받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7월 미국 대외원조기구인 국제개발처(USAID)와 피라맥스 장기공급에 합의 해 내년 11월까지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USAID는 국가별로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파악하고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선별해 피라맥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7월 유엔 산하기관인 유엔아동기금(UNICEF)과도 장기공급 협정에 합의하면서 올해부터 2021년 3월까지 UNICEF에 피라맥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피라맥스는 아프리카 10개국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최근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 아프리카 3개국에서 말라리아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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