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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유산균 기술 독립 상징적 존재로 떠올라’95년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 개발해 유산균 국산화 이뤄
김형대 대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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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6  12: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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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대기자] 유산균 연구에 매진한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기술 독립의 상징적 존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1969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기술 독립’이란 기치를 걸고, 유산균 연구에 매진해 왔다. 지난 97년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중앙연구소는 한국야쿠르트의 기술독립 상징이 되고 있는 것이다. 

중앙연구소에는 석사급 이상 연구원 80여 명이 ‘한국형 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배경에는 한국야쿠르트가 매년 100억원가량 투자하며 연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중앙연구소가 유산균 기술 독립의 상징적 존재로 떠오르게 된 이유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1995년에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를 개발해 유산균 국산화를 이뤄냈다. 수입 유산균에 의지하던 당시부터 지금까지 대체 효과를 살펴보면 2000억원을 넘어선다.

하남주 삼육대 약학대 교수팀은 한국 사람이 즐겨먹는 생강, 파, 마늘, 고추 등 향신료 6종에 대한 한국형 유산균주와 수입 유산균주의 생존력을 비교한 결과, 한국형 유산균이 수입 유산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생존율을 보인 것을 파악했다. 이런 향신료는 항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장 속 균의 증식을 억제해준다.

이것은 김치나 찌개 등을 통해 향신료를 많이 섭취하는 한국인의 장(腸)에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해주는 셈이다.

현재 한국야쿠르트가 보유한 자체 개발 유산균은 22종이다. 균주의 개발에서 상품화까지 4~5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100년에 가까운 기술력을 보유한 것. 여기에 특허 출원·등록 150여 건과 다양한 시료에서 추출한 균주 라이브러리 4500여 건도 구축했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유산균을 중심으로 생명공학에서부터 신소재 부문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유산균을 이용해 프로바이오틱스의 개발과 유전공학을 접목하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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