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해상케이블카, 정식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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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해상케이블카, 정식 개통한다
  • 김형대 대기자
  • 승인 2019.09.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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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길이 해상케이블카, 7일부터 운행가능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대기자] 국내 최장 길이의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오는 7일 정식으로 운행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종합적으로 시 운전을 거친후 한국안전교통공단의 준공검사도 완료했다.

전남도 소방본부와 해경 합동 종합대응훈련을 실시했으며 사전에 시승식을 끝으로 정상 운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3.23km로, 북항 정류장을 출발해 유달산 정류장에서 정차한 후 바다 건너 고하도까지 왕복 운행한다.

시민과 언론인, 그리고 여행사 관계자 등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식으로 목포해상케이블카의 웅장한 모습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케이블카에서는 다도해 비경과 유달산 기암괴석, 그리고 멀리 보이는 영산강, 남악신도시까지 조망할 수 있어 프랑스 포마사의 전문가들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케이블카는 10인승 55대가 운행되며, 시간당 12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요금은 왕복 기준으로 일반캐빈이 대인 2만 2000원(소인 1만6000원)이며, 크리스털 2만7000원(소인 2만1000원)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정인채 대표는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거점인 목포의 자랑이 될 해상 케이블카를 개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공사와 참여업체 직원들, 격려해준 목포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준 목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개통식 당일 6일은 정상 영업을 하지 않으며, 실질적인 운행은 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낙뢰보호 반경이 넓은 광역피뢰설비를 적용하고 있어 낙뢰에 대비가 갖춰져 있고, 기준 풍속 초과 강풍 발생 시 자동으로 운행을 정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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