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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지방협력포럼, 극동지역 지자체간 협력 방안 논의푸틴 대통령, 건설적 대화와 협력이 한-러 관계 발전 도움
피터조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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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9  0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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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태호 차관과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는 각각 양국 정상의 축사를 대독하고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9월 6일(금)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됐다.

협력포럼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11개 지방정부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6개 광역자치단체 대표단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제5차 동방경제포럼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개회행사와 전체회의, 공식오찬 및 문화행사 등이 진행됐다.
 
개회행사에는 양국 중앙정부를 대표해 이태호 외교차관과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지사가 함께 참석했다.
 
이태호 차관과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는 각각 양국 정상의 축사를 대독하고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대륙과 해양을 잇는 통로로 한국과의 역사적, 지리적, 정서적 유대를 가진 러시아 극동지역과 양국 지방정부간 협력이 한국과 러시아,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든든한 다리’, ‘ 새로운 길’이 되기를 기대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동방경제포럼의 틀 내에서 이번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개최된 데 의미를 부여하면서, 잠재력이 큰 러시아 극동지역과 한국 지자체간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이 한-러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체회의에서 러측 11개 지방정부와 우리 6개 광역자치단체 대표들은 회의 결과문서로 ‘블라디보스톡 선언’을 채택하고, 향후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 지자체간 유망 협력분야 및 협력 강화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블라디보스톡 선언을 통해 양국 지자체들은 경제, 통상, 교육, 과학,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교통 물류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역할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태호 차관은 이번 포럼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크루티코프 극동북극개발부 차관을 면담하고, △극동지역 한-러 실질협력 △한-러 지방협력포럼 발전 방향 △한-러 북극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2020년 교역 300만불, 인적교류 100만명 목표 달성에 있어서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 강화가 핵심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극동지역에서 9개 다리 행동계획의 철저한 이행 등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외교부와 극동북극개발부가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8년 우리 국민 22.7만명이 극동지역 연해주를 방문했으며, 2019년 상반기 연해주에 방문한 우리 국민은 약 17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양 차관은 북극 문제에 관한 외교부와 극동북극개발부간 긴밀한 협의와 적극적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쇄빙선 건조, 북극 과학기술 연구 등 분야에서 한-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2차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됨에 따라 양국 정상간 합의에 의해 창설된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양국 지자체간 직접적인 교류·협력의 장으로 확고히 정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수교 30주년 기념 ‘한-러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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