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LG·SK '배터리 전쟁'에 美로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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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LG·SK '배터리 전쟁'에 美로펌 웃는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09.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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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LG 화학과 SK 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싸움이 가열되면서 '글로벌 대형로펌'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지난 4 월, LG 화학이 배터리 기술을 탈취당했다며 SK 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에 제소하자 이번엔 SK 이노베이션이 '특허 침해'로 LG 화학과 LG 전자까지 제소하며 그룹 간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것.

LG 화학과 SK 이노베이션은 매달 50 억원 이상의 변호사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결국 한국 배터리 업계 간의 다툼으로 당장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은 미국 로펌이다. 업계에서는 ICT 가 위치해 있는 워싱턴 DC 지역 로펌의 파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 화학은 글로벌 2위 규모의 미국계 로펌 '레이섬&왓킨스'를 대표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이외에도 '덴튼스 US' 등 굵직한 글로벌로펌으로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한다.

이에 맞서 SK 이노베이션은 '코빙턴 앤드 벌링'을 대표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미국 대형 로펌인 코빙턴 앤드 벌링은 미국 관료 출신이 다수 포진된 대관 업무 특화 로펌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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