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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열전] 허니버터 아몬드, 15억 인구 국민간식 부상... 제품 라인업 18종 확대국내 최초 견과 원료 드라이 로스팅 후 시즈닝 코팅 방식 채택
성정욱 산업부장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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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7  13: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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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성정욱 산업부장] 허니버터맛 과자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허니버터 아몬드의 인기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니버터 아몬드가 히트를 치면서 제품 라인업도 현재 18종까지 늘었다.

허니버터 아몬드 상승세에 힘입어 와사비·별빛팡팡·티라미수·쿠키앤크림·단팥·딸기·망고바나나·복숭아·요구르트·카라멜아몬드앤프레첼·불닭·김맛 등 다양한 맛의 시즈닝 견과가 출시되고 있다.

길림양행이 허니버터 아몬드를 출시하게 된 배경은 2014년 GS편의점이 허니버터맛 아몬드 제조를 의뢰한 것 때문이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허니버터칩을 구하지 못한 GS편의점이 대체품으로 아몬드에 허니버터맛을 입혀 달라는 제안을 했다.

윤문현 대표는 버터와 꿀을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겉면에 설탕을 코팅해도 아몬드끼리 서로 달라붙지 않고 눅눅하지 않게 유지되는 비법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 신선도와 식감을 살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견과 원료를 드라이 로스팅한 후 시즈닝 코팅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

기존 원물 그대로 섭취하던 아몬드에 양념을 입히면서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다양한 맛과 향을 입히는 발상의 전환으로 국내 최초로 시즈닝 견과 시장을 개척했다.

시즈닝 견과의 성공에 따라 길림양행의 매출은 2013년 560억원에서 2018년 1400억원으로 5년 만에 두 배 이상 뛰었다.
 
길림양행은 허니버터 아몬드외에 새롭고 다양한 맛의 시즈닝 견과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라선 허니버터 아몬드에서 브라질너트 등 다른 견과류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길림양행 대표 히트작인 허니버터 아몬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은 수출 효자 상품이다. 시즈닝 견과는 중국·홍콩·일본·싱가포르·태국·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캐나다·호주·대만·베트남·필리핀 등으로 해외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니버터 아몬드는 특히 견과류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견과류는 웰빙·다이어트·영양 제품의 대표 식품이며 ‘국민 간식’으로 통한다. 이 제품이 중국인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게 된 데는 기존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아몬드에 다양한 양념을 입힌 시즈닝 견과라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허니버터·와사비맛·요구르트맛 등 다양한 맛의 아몬드 과자를 세트로 묶은 ‘허니버터 아몬드 피크닉 세트’도 중국 관광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2017~2018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제품 1위를 차지했다.

GS편의점과 이마트 자체 상표(PB)로 시작해 연구·개발(R&D) 노력 끝에 자체 생산 상품으로 히트작을 만든 길림양행은 현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의 3대 유통사와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4대 편의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면세점에 입점해 있다.

현재 도매 방식으로 운영 중인 명동 유니클로 건물 지하 매장은 롯데마트 서울역점, 면세점과 함께 제일 많이 팔리는 채널이다. 이 매장을 재정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길림양행의 다음 과제는 브랜딩이다. 초콜릿 하면 ‘페레로로쉐’, 젤리 하면 ‘하리보’가 떠오르는 것처럼 아몬드 과자를 떠올리면 누구나 ‘허니버터 아몬드’를 떠올리게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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