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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규제 해결방안 고민
이명옥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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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17: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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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명옥 기자]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 삼성웰스토리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로 고민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전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웰스토리의 지난해 내부거래 규모는 전체 매출의 39%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웰스토리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을 50% 이내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절반을 매각하거나 법인을 분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호텔신라에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웰스토리는 연간 약 1조 8000억원의 매출에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에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의 연 매출은 3조원에 달하지만 영업이익은 1000억원 안팎 수준으로, 호텔신라 입장에서 회사를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삼성물산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웰스토리가 에버랜드(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에서 분사된 만큼 향후 법인 분리를 통해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는 것.

그러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커졌던 만큼 현실적으로 법인 분리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은 패션과 리조트 부문 직원들의 희망사항으로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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