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유엔 만성질환 예방·관리 특별위원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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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유엔 만성질환 예방·관리 특별위원회상 수상
  • 김형대 대기자
  • 승인 2019.09.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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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호식품 TV 광고 제한 노력인정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대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제74차 유엔총회 행사를 통해 ‘유엔 만성질환 예방·관리 특별위원회상(유엔 IATF Awards 2019)’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에 기여한 정부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됐다.

특히 식약처는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 TV 광고 제한 등을 추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TV 광고 제한은 2007년 발의된 바 있으며 2008년에 제정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의 주요 내용으로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이 시행돼 왔다.

어린이들이 TV를 주로 시청하는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비만 등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교육·만화 등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 채널(11개)의 경우 중간광고도 금지하고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우리의 노력이 유엔에서 인정받은 것은 어린이 비만 예방관리 등을 위한 식생활 관리 기반 구축과 양적 개선에 뚜렷한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어서 앞으로 정책의 지속성 확보와 실효성 제고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 만성질환 예방·관리 특별위원회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지원을 수행하는 유엔 산하기구 등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2013년 6월 설치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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