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빈혈치료제, 日 자국내 제조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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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빈혈치료제, 日 자국내 제조판매 승인
  • 이해나기자
  • 승인 2019.09.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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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6,000억원 규모 글로벌 시장도 진출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대기자] 종근당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네스벨’이 일본 후생노동성에게서 일본 자국 내에 대한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네스벨의 완제품을 마일란 일본법인에 수출하는 한편 일본법인이 약가 수재 절차를 거쳐 올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네스벨이 세계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이자 종근당의 첫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번 일본 제조판매 승인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자평하면서 5,5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3조 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세웠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조혈자극인자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이며, 국내에서는 이미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제품을 출시했다.

종근당은 네스벨 외에도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돼 전임상을 완료했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9개국에서 획득한 네스벨의 제법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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