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네덜란드 경제공동위, 헤이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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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네덜란드 경제공동위, 헤이그 개최
  • 박수진기자
  • 승인 2019.09.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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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교역·투자, 경제협력 증진방안 논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제1차 한-네덜란드 경제공동위가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및 하네케 슐링(Hanneke Schuiling) 네덜란드 외교부 대외경제차관보를 수석대표로 9월 24일(화) 헤이그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제공동위는 한-네덜란드 간 최초로 개최되는 공동위로서, 양측은 양국간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 분야 전반에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논의에 앞서, 한-네덜란드 경제공동위 설립에 대한 MOU 서명식을 개최하였으며, 이로써 향후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제도적인 토대가 마련됐다.

2016년 9월 27일에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네덜란드 경제공동위 설립에 합의한 바 있으며, 한-네덜란드 경제 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해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양국이 지난 2년간 교역규모 100억불 이상을 달성하였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EU 자유무역협정(FTA)를 토대로 호혜적인 교역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는 한편, 상호 투자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첨단기술과 혁신이 미래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스마트 기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첨단 기술 교류를 증진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루었다.

특히, 양측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에 대한 협력현황 점검과 더불어 각자의 기술수준, 관련 정책 등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 국가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기후변화 대응방안, △신재생에너지 협력, △해양환경 보호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향후 해당 분야에서 양자 협력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공조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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