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주요 관심 현안, 한반도 정세 논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영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9월 24일(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사이푸딘 압둘라( Saifuddin Abdullah)’ 말레이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양국간 주요 관심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금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강 장관은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근 대통령이 부산에 있는 아세안 문화원을 방문(9.14)고, 장관 본인도 회의장 및 정상 숙소를 점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푸딘 장관은 우리 정부의 세심한 준비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말레이시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양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타결되도록 양측이 적극 노력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양국 교역·투자 증진을 위한 또 하나의 강력한 제도적 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했으며, 사이푸딘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지속적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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