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기자] 새벽에 영동선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새벽 3시 23분 경 청도발 정동진행 새마을관광열차(해랑)가 봉화~봉성역 사이 운행 중 태풍(미탁) 폭우로 인한 산사태 토사유입으로 기관차 및 객차 1량이 궤도이탈을 했다.
궤도이탈로 인한 사상자는 없으며, 열차에 탑승한 승객 19명은 전원 버스로 연계수송하여 인근 봉화역으로 이동을 완료했다.
태풍 폭우로 인해 기관차 및 객차 1량이 탈선하고, 선로 15m에 토사가 유입되었으며, 전철주 2본, 전차선 고정 전기설비 3조가 파손되는 등 물적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철도재난안전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이고, 사고수습 지원 및 현장 안전활동 등을 위해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 및 철도안전감독관(4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지역사고수습본부장 지휘 아래, 사고수습, 복구활동, 대체수송 및 안내방송 등을 실시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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