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 축하 공연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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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 축하 공연 성황리에 마쳐
  • 고유리 기자
  • 승인 2019.10.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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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타 듀오 아사드 브라더스의 공연을 선보이다

[코리아포스트 고유리 기자] 지난 10월 6일, 주한 브라질 대사관과 한국 브라질 소사이어티가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서울에 있는 그랜드 워커힐에서 기념 공연을 선보였다.

▲ 사진=주한 브라질 대사(왼쪽에서 첫번째)와 대사 부인(왼쪽에서 두번째)와 아시드 브라더스(왼쪽에서 세번째와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 공연은 세계적인 기타 듀오 아사드 브라더스가 선사했다. 아사드 브라더스는 세르지우 아사드, 오다이르 아사드로 구성된 듀오이다. 아사드 듀오는 그들의 브라질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그래미 상을 수상하고 많은 유명 브라질 뮤지션들과 콜라보를 했다.

20년 전에도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 아사드 브라더스는 뛰어난 예술성과 묘한 앙상블 연주법으로 기타 연주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전 세계 기타리스트들의 롤모델이다. 1979년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에서 개최된 Young Artists competition에서 수상하며 국제 무대 경력을 쌓기 시작하였다. 오다아르 아시드는 1994년부터 벨기에 몽스 왕립 음악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세르지우 아시드는 수년간 샌프란시스코 음악 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이러한 아사드 브라더스의 이번 연주곡에는 세르지오 아사드 본인이 작곡한 곡과 포크, 재즈, 라틴 음악 등을 재작업한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 사진=아시드 브라더스(왼쪽에서 첫번째와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주한 브라질 대사(오른쪽에서 첫번째), 코리아포스트 조경희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주한 브라질 대사 루이스 엥히끼 소브레이라 로빼스와 한국 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 이자 주한 브라질 명예영사인 최신원이 이러한 황홀한 공연을 주최했다.

주한 브라질 대사는 "한-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한 브라질 대사관과 한국 브라질 소사이어티는 브라질이 낳은 천재 아티스트인 아사드 브라더스를 모시고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남미에 뿌리깊은 악기인 기타는 이미 브라질 음악을 상징하는 악기라고 할 수 있다. 휴대의 용이함으로 정형화된 공연장 이외에도 연주할 수 있는 기타로 10월 6일 아사드 브라더스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브라질 음악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은 "2019년은 한국과 브라질이 국교를 수립한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는 양국 간 교류 활성화와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자 일련의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를 한국과 브라질에서 개최하고 있다. 아사드 브라더스 기타 연주회도 그 일환이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아사드 브라더스가 선사하는 아름답고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더불어 즐거운 오후를 보내시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 행사는 Alitalia 항공에서 후원하며 행사에 더 큰 힘을 실었다. 브라질과 한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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