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 기자]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를 넘는 의전과 무리한 경영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은 가운데 자진 사퇴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본연의 목적은 서민 주거 복지를 증진한다는 정신에 있다.

헌데 이 사장의 그간 행보는 공사 본연의 정신을 따르기보다는 개인 안일에 촞점을 둔 행위가 많았다는 것이 주요 요지다.

도마위에 오른 주요 소재를 살펴보면 먼저 이 사장이 공용 차량을 독점하용하는 한편, 1200여만원을 들여 차량 튜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거지도 고급 사택에서 더 좋은 곳으로 옮긴 후 1200만원가량을 들여 침대와 식탁 등을 교체한 사실도 질타의 대상이 됐다.

한편, 공사 경영에 있어서도 심각한 손실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장이 지난해 10월 사장실과 임원실이 있는 서울역 인근 집무실을 여의도로 옮겼는데 1년 동안 의무 임대차기간이 남아 회사에 3억5000만원의 임대료와 관리비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 주요 요지다.

이 같이 도를 넘는 의전과 방만한 경영 결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진사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경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