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19 한성백제문화제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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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19 한성백제문화제 성황리에 마쳐
  • 고유리 기자
  • 승인 2019.10.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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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도시 송파, 한성백제문화제로 다시금 대한민국 역사문화도시의 자랑이 되다

[코리아포스트 고유리 기자]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송파구에서 제19회 2019 한성 백제 문화제를 개최했다.

 

▲ 사진=세계인이 참여하는 한성백제문화제의 역사문화거리 행렬이다.

1994년부터 개최되어 온 송파구의 한성백제문화제는 이번 해에도 성황리에 마쳤다.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청명하고 걷기 좋은 가을에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위례성대로, 석촌동,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 최대의 역사문화축제이다.

2천년 전 백제의 영광을 송파구에서 재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제 체험 마을, 전통놀이체험, 동명제, 혼불채화식, 역사문화거리 행렬 등의 백제 관련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 사진=방문객들이 올림픽공원 백제 등불 거리의 아름다운 등불들을 즐기고 있다.

이번 행사 일주일 전부터 백제 등불 거리에 켜진 등불은 매우 아름다운 볼거리 중 하나였다. 백제 등불 거리는 몽촌 토성 1번 출구부터 올림픽공원 남문까지이다. 축제 기간동안 별이 빛나는 듯 아름답게 수놓아진 등불들로 거리에 방문한 연인, 가족, 개인 모두가 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담았다.

27일 개막식에 앞서 혼불채화식이 진행됐다. 혼불채화식이란 3일간의 한성백제문화제 축제를 시작하는 의미의 행사로써 많은 공연팀과 구민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무용단, 민속예술단, 한체대 태권도, 퓨전국악공연들의 신나는 공연으로 혼불채화식이 채워졌다.

평화의 광장에서 이뤄진 개막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 하는 샌드 아트와 선화예고의 무용단의 전통민속공연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화려하게 개막식을 개최했다.

 

▲ 사진=한성백제문화제의 한성백제체험마을에 많은 방문객들이 즐거운 경험을 가졌다.

축제기간 내내 2천년전의 백제를 재현해낸 체험마을에서 많은 전통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백제 병영 체험, 토기 만들기. 꽃신 만들기, 한지 등 만들기, 석궁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들로 백제인의 삶을 체감하여 백체의 역사 문화의 의미를 느끼고 계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사진=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한성백제 먹거리 장터가 인산인해하다.

체험뿐만 아니라 관내 주민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는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송파구는 특히 교통의 요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한성백제문화제를 찾을 수 있다.

송파구는 백제의 수도였던 ‘위례성’, ‘한성’이 있었던 곳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송파구는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가장 오랫동안 나라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였던 곳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대회가 송파구를 중심으로 개최됨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과 서울을 알릴 때 대표했다. 이후 특히, 잠실 대교 준공에 이어 잠실 종합 운동장 건축 등의 잠실지구 종합개발계획 사업이 추진되면서 더욱이 송파구가 발전했다.

 

▲ 사진=한성백제문화제의 폐막식에서 거대한 규모의 불꽃이 아름답게 밤하늘에 펼쳐졌다.

이러한 송파구에서 뜻깊은 최대 규모 역사문화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는 축제 구성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백제 의상 등의 운영 측면에서도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화려한 불꽃놀이로 폐막한 한성백제문화제의 방문객들은 축제가 일찍 끝나 아쉽다며 다음해에 있을 ‘한성백제문화제’에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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