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코트라(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중국 청두 세기성신국제회전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중국 청두 미용박람회(CCBE)'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CCBE는 1997년부터 열린 중국 3대 미용박람회다. 작년부터 세계 3대 전시사인 인포르마(Informa)와 중국 최대 규모 상하이미용박람회(CBE) 주최사 상하이바이원회전유한공사가 CCBE와 협력하고 있다.

청두는 중국 서부지역 최대 경제권이자 성장의 중심도시다. 서부 내륙의 금융·교통·경제·비즈니스를 대표하는 도시다. '미인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의료 및 피부미용 관련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중이다.

올해 CCBE는 미용전문, 퍼스널케어제품, 성형의학, 전문헤어관리, 국제브랜드 총 5개 분야로 나눠 전시관을 구성했다. 한국기업 제품은 국제브랜드 분야에 출품했다.

이병직 코트라 청두무역관장은 "CCBE는 중국에서 상하이 광저우 다음으로 큰 뷰티전시회로 청두는 다른 도시에 비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우리 기업의 중국 중서부 진출 움직임과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