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글로벌 대책 네트워크 추진위 발대식 개최
상태바
2020년 도쿄올림픽 글로벌 대책 네트워크 추진위 발대식 개최
  • 최인호 기자
  • 승인 2019.10.24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장 주변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최인호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으로 제출된 ‘2020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이 지난 9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전범기·방사능 저지 2020도쿄올림픽 글로벌 대책 네트워크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추진위원회가 결의 하고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일왕의 즉위식이 진행된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범기·방사능 저지 2020도쿄올림픽 글로벌 대책 네트워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안민석 국회 문체위원장 주최로 개최됐다.

현재, 2020도쿄 올림픽은 경기장 주변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으로 국내외 환경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의 아베 정부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일제 전범기의 경기장 내 응원을 허용하면서 아시아 전쟁 피해 국가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해외 교민들과 국내외 민족단체를 비롯해 정치, 체육, 종교, 환경 분야 등 현재까지 50여 개 시민 단체가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100여 개 단체로 조직을 확대하고 반 환경, 반 평화 도쿄 올림픽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추진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은 김홍민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총괄추진단장이 맡았으며, 공동위원장으로 △김원웅 광복회장(민족 분야) △안민석·이종걸·이상민·유성엽·이동섭 국회의원(정치 분야) △현정화 전 탁구 국가대표(체육 분야) △홍일송 문화유산국민신탁 미주본부장(해외 분야)이 맡았다.
 
  안민석 위원장은 “일제 전범기를 반대하고 방사능에 대한 우려는 여야와 진보 보수의 문제를 넘어서는 문제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이념과 사상의 벽을 넘어 더 많은 시민단체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종걸, 이석현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현스챌린지 범효진 이사장, 탈핵법률가모임, 환경운동연합, 광복회 등 50여 개의 시민단체에서 100여 명 이상 참석했으며, 행사 도중, 일본 전범기를 찢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