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울주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 센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응급 교육과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안심센터 화재 발생 시 주 이용자가 노인층으로 신속한 자력 대피가 곤란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자 및 종사자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소화팀, 대피유도팀, 응급구조팀으로 조직된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훈련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방법 실습을 통한 화재 대응 자체 소방훈련이다.
특히 소방 훈련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센터 이용 시 치매노인 또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SED) 사용법을 직접 실습해보고 빠른 대처 방법 등을 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지속적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치매환자의 지역사회 안전 돌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와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울주치매안심센터는 정기적으로 복지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여『찾아가는 치매예방활동』실시 및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하는『치매안심마을』운영 등 다양한 치매 인식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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