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송나라 논설위원]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특별정상회의가 오늘(25일) 항구도시 부산에서 개막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문대통령은 이틀동안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아세안국가 정상들을 고향인 부산으로 초청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 2.0' 대도약 시작을 알리며 남은 임기동안 본격적인 정책성과를 거둔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89년 부분 대화 관계로 시작된 한•아세안 협력관계는 30년 전보다 약 20배로 증가한 교역 규모와 약 40배로 커진 쌍방향 인적 교류 규모를 자랑하는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의 미래 30년을 내다보고 관계를 한층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