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오만은 정치, 경제, 문화, 방위산업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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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오만은 정치, 경제, 문화, 방위산업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 성요셉 기자
  • 승인 2019.11.2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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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오만 국경일 ‘알하르시' 오만 대사 강조

이경식 발행인, 성요셉 경제부장, 신진선/박상희 기자

“오만과 한국의 관계는 다양한 정치, 경제, 문화, 방위 및 기타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내었습니다. 이는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방문과 양국 간 협력 협정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지난 2019년 11월 20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열린 제49회 오만 국경일 경축연에서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주한 오만 대사의 인사말 중 한 구절이다.

▲ 지난 11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만 국경일 경축연에서 ‘모하메드 알하르시’ 주한오만대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각각 앞줄 오른쪽에서 열두 번째와 열세 번째)가 연회에 참석한 각국 대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사는 이어, “오만은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며 양국의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오만대사관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과 관계를 촉진, 강화 및 확대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그의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였다.

또한 ‘알하르시’ 대사는, “전반적인 국가개발전략 및 경제 다각화 전략인 '오만 비전 2020 및 2040'에서 한국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합니다”라고 다짐한 다음, 주한 오만대사관은 이에 대한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 견고한 플랫폼이 양국 간의 성장과 협력을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이어 갔다.

▲ ‘알하르시’ 오만대사가 제49회 오만 국경일을 맞이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동 아라비아반도에 위치한 오만은 한반도의 1.3배의 크기, 인구 약 490만의 나라로, 국민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하고 외국 문화에 포용적인 오픈 마인드를 가진 국가이다. 지리적으로도 중동 석유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끼고 있으며, 이란과 마주 보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오만은 걸프 협력기구(GCC) 역내는 물론 동부 아프리카와의 무역, 인도양 연안국으로의 진출에 중추적인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동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오만 국경일 행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우측)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74년 오만과 수교 이래 이 나라와 다방면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오만과 맺은 LNG 장기도입계약(25년)으로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받고 있으며, 석유화학 프로젝트, 담수화 플랜트 등 인프라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오만의 산업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 오만의 9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2016-2020) 및 VISION 2040(2020-2040) 실행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오만을 찾는 사람들은 경제산업 분야를 비롯하여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으며, 한-오만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오만 국경일 49주년 기념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이외에도 각국 대사와 이 나라에 진출해 있는 많은 한국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참석자 중에는 다음과 같은 기업 대표들이 특히 눈에 띄었다. 현대건설 플랜트 부문 하재득 상무, LG상사 해외플랜트 부문 김준형 상무, LG상사 석유화학 부문 홍영택 팀장, 현대중공업 홍보팀 박준수 부장, 대우건설 해외마케팅팀 허현 차장, GS 홍보팀 박준범 부장, GS칼텍스 홍보팀 박흥서 부장, 현대중공업 홍보팀 박준수 부장, 대림산업 홍보팀 홍승표 팀장, LS전선 홍보팀 김윤석 차장 등 기업 대표들을 비롯하여 많은 인사들이 참석을 했다.

▲ ‘알하르시’ 주한오만대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조경희 부회장 및 성정욱 경제부장(각각 우측과 좌측)등 취재진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하르시’ 주한 오만대사 축사 요지:

한국 정부 대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님, 국회의원님, 대사님들을 비롯한 주한 외교단 여러분, 정부 관계자 여러분, 민간기업과 문화, 언론계 및 시민단체 대표분들,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우선 영광스러운 제49회 오만 국경일이라는 의미 있는 날을 맞이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수십 년 간의 현대 르네상스를 거쳐, 술탄 카부스 국왕 폐하의 영도 하에 오만은 모든 분야에서 질적 및 양적인 발전과 문화적 진보를 이끌었으며 안전, 안전성, 안보 및 번영을 이루어내었습니다. 오만은 평등의 가치, 시민권 및 법치를 기반으로 기관의 협력과 통합 및 시민 참여를 통해 근대국가로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 오만 국경일 행사에 앞서 ‘알하르시’ 오만대사(가운데)과 악수를 하고 있다. 우측은 오만 대사부인.

외교 및 외교 정책에 있어서 오만의 외교정책은 상호 존중 및 공동 이익, 정의 실현, 내정불간섭을 원칙으로 전 세계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온전한 접근법을 확립했습니다. 대화와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 분쟁과 차이를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하고 관용, 이해, 공존 및 평화의 가치를 전파합니다.

오만의 외교정책은 효과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성공했으며, 지역 및 광역, 국제적으로 그 명성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겼고 국제사회 전체의 존경과 신뢰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 오만은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상담과 대화에 장이 되었습니다. 오만의 깊은 경험과 도덕성 및 공유 가치의 신념을 지속하고 국가 간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술탄 카부스 국왕 폐하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서, 국경일을 맞이하여 11월 16일 토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관용의 날에 "인간의 가치에 대한 술탄 카부스 국왕 폐하의 선언"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 지난 2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49회 오만 국경일 행사장에 전시장이 마련되었다.

이 선언문은 사람들 간의 공존과 상호이해를 달성하기 위한 인류문명의 세 가지로 대표되는 이성, 평등, 윤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격동하는 세계가 다시 떠오르고 사람들이 존엄성과 기본 인권을 누리는 균형 잡힌 미래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삶의 질 향상, 글로벌 윤리 체계 채택 및 영적 가치 함양이 포함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경제적 측면에서 오만의 주요 경제 전략은 제조, 물류, 광업, 어업, ICT,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견고한 자유 경제 및 산업구역을 건설하는 것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개방성 및 경제 다각화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 오만 국경일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장에 오만 전통 수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만-한국의 관계는 다양한 정치, 경제, 문화, 방위 및 기타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내었습니다. 이는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방문과 양국 간 협력 협정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오만은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며 양국의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주한 오만대사관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과 관계를 촉진, 강화 및 확대하기를 바랍니다. 전반적인 국가개발전략 및 경제 다각화 전략인 '오만 비전 2020 및 2040'에서 한국기업들이 기여해주기를 희망합니다. 주한 오만대사관은 이에 대한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 견고한 플랫폼이 양국 간의 성장과 협력을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정부 및 민간 기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한국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오만과 한국의 관계 발전 및 진전과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 안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모하메드 알하르시 주한오만대사 영식 두사람이 오만 국경일 리셉션에서 꽃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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